네덜란드도 모레부터 코로나19 빗장 푼다…"새로운 국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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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모레(18일)부터 코로나19 통제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늘고 있지만 대부분 경증이라 입원 환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에른스트 카위퍼르스 네덜란드 보건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라가 다시 열릴 것"이라며 "기쁘게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밤 10시까지로 돼 있는 술집과 음식점 영업시간이 모레부터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됩니다.

카위퍼르스 장관은 상황을 낙관하고는 있지만 조심해야 한다면서, 통상적인 영업 종료 시각은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지금 막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상황이라 조심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은 의무는 아니지만 계속 쓰기를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달 말을 기해 전면 해제되지만, 방문자들은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회복, 음성 판정 등을 증명해야 합니다.

한편, 다른 유럽 국가들도 조금씩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오늘부터 나이트클럽이 영업을 재개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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