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지난 베이징 올림픽, 남은 기간 목표 메달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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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예정된 일정의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세웠던 한국 대표팀은 현재 쇼트트랙 남자 1천5백 미터에서 금메달 1개, 쇼트트랙 여자 1천 미터에서 은메달 1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백 미터에서 동메달 1개를 따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남은 대회 기간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4개의 메달을 더 노려볼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

한국의 유력한 네 번째 메달 후보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입니다.

대표팀은 내일(13일)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3천 미터 계주 결승에서 네덜란드, 캐나다, 중국과 겨룹니다.

한국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대표팀은 여자 1천 미터에서 은메달을 딴 '에이스' 최민정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자 3천 미터 계주 결승 직후 남자 5백 미터 결승이 열립니다.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베이징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세계 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쇼트트랙 영웅 우다징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황대헌이 제 기량을 유지한다면 메달 획득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16일에도 메달 2개를 딸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쇼트트랙 남자 5천 미터 계주와 쇼트트랙 여자 1천5백 미터에서 금메달 2개를 노립니다.

남자 대표팀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과 경쟁합니다.

같은 날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은 여자 1천5백 미터 메달 레이스를 펼칩니다.

최민정은 여자 1천5백 미터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마지막 메달 후보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정재원입니다.

정재원은 세계랭킹 4위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백 미터에 출전하는 김준호와 차민규도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차민규는 평창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이 힘을 합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도 이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은 19일 스피스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카밀라 발리예바가 최근 도핑 양성 반응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메달이 결정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7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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