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코로나19 대규모 검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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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현지 시간 9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면서 광범위한 진단 검사도 중단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스웨덴은 이날부터 보건 부문 종사자와 고령자 요양 시설 종사자,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류되는 이들만 증상이 있을 때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식당과 행사 인원 제한을 없애고 술집,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취소하는 등 대다수 방역 규제를 해제했습니다.

스웨덴 공중보건국 책임자인 카린 테크마르크 비셀은 최근 현지 매체 SVT에 "우리는 비용과 검사의 적절성이 더는 타당하지 않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두에게 알맞은 대규모 검사를 한다면 한 주에 5억 크로나(약 657억 원), 한 달에 20억 크로나(약 2천628억 원)가 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웨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5만 3천894명에서 8일 기준 1만 8천126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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