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 OECD 각료이사회 부의장국 걸맞은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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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OECD 동남아프로그램 서울 각료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청와대에서 각각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먼 사무총장과와 만나 "한국이 지난해 OECD 가입 25주년을 맞아 OECD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을 수임하게 돼 뜻깊다"면서 "걸맞은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각료회의의 키워드인 '더 스마트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포용적인 사람 중심의 미래'는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해 온 정신"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회복 전략에도 필요한 가치인 만큼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코먼 총장은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있어 보건뿐 아니라 경제와 기업 지원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고, 그 경험을 여러 국가와 나눠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썬 장관과의 접견에서는 "양국이 30년간 쌓아온 협력 관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인프라·금융 분야에서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베트남 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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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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