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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석연찮은 중국의 금메달'…中 쇼트트랙 감독 김선태, 인터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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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김선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코치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논란의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선태 감독이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어제(7일) 저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결승전 티켓을 얻은 중국 선수들은 헝가리 류 사오린 산도르와 대결을 펼쳤고, 산도르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로 실격 판정돼 결국 금·은메달은 중국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선태 감독은 중국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중국 선수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고 해당 장면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송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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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선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경기가 끝나고 한국 취재진이 김선태 감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김 감독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김선태 감독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올해는 중국 쇼트트랙 감독을 맡아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금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감독 없이 코치 4명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한국빙상경기연맹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감독의 도덕성 기준을 높였는데, 적임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10월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을 선발하려 했지만 기준에 적합한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소속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는 각각 조 1위로 통과했으나 실격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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