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번 파도 아무것도 아냐"…윤, 제주서 '노무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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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배우자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며 국민통합과 자주국방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여 만에 대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부울경 지역을 수도권 못지 않은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등에서 민주당이 무책임했다고 사과한 이 후보는, 아내 김혜경 씨를 둘러싼 사적 심부름 논란 등에 대해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의 이런 잔파도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보다 더 험한 파도도 이겨왔고 더 큰 강도 건너왔고 더 큰 산도 넘어왔는데 이 정도 산 하나 못 넘겠습니까, 여러분.]

이 후보는 오늘(6일) 부산 공약을 발표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남부수도권 구상을 발표합니다.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참배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던 강정마을에서는, 제주 해군기지는 진보 진영 등의 반대를 뚫고 자주국방과 평화, 두 개의 가치를 함께 추구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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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깁니다.]

윤 후보는 오늘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연금개혁안을 발표한 뒤 정치 개혁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원역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와 간담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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