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가격 교란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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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등 유통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모니터링하겠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앞서 어제 개인용, 전문가용 항원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등 3개사와 함께 해당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판매업체 약 40개소의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정보를 상시로 감독합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방해하는 행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부 판매자가 다른 판매자들이나 시중 가격보다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격을 책정해 놓은 것이 확인되면서 식약처는 쇼핑몰 측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을 차단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인데, 가격 교란 행위가 이어지는 경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개인이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는 것 외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이 자가검사키트를 과다하게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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