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동네병원에서 검사 · 치료까지…코로나 진단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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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응해 내일(3일)부터 동네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선별진료소가 아닌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이 아닌 일반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나 의원급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일반 대상자는 애초에 증상 자체가 경증이기 때문에 병·의원급에 배정돼 재택치료를 받게 되고, 의사들은 비대면으로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하루 1번씩 확인합니다.

코로나19 검사 및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명단은 내일부터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열·호흡기 증상자, 의사 진단 결과에 따른 코로나19 의심 환자 등이 이들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진찰료 5천원을 내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 900여곳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겠다고 희망 의사를 밝혔습니다.

의협 관계자는 "애초 정부와 의협이 목표로 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천 곳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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