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77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 파병을 제외한 국내 집계 기준으로, 군내 '1일 집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달 26일의 160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소속별로 육군 48명, 해군 6명, 공군 106명, 해병대 9명 등입니다.
이로써 해외 파병 장병을 제외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91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집단감염이 확인돼 주둔국인 오만 현지 호텔에 전원 격리된 청해부대 36진에서는 병사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전체 승조원 304명 가운데 확진자는 16.4%인 50명이 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격리 인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충분히 확보된 경구용 치료제는 현지 의료진 판단과 개인 의사를 고려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