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관련자 확진 사흘간 일평균 36명…도쿄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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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30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및 취재진 등 대회 관계자 중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36명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1일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하루 공항에서 입국자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핵산(PCR) 검사에서 각국 선수단 관계자(선수·코칭스태프·지원 인력 포함) 8명과 그 외 대회 관계자(취재진, 외교관, 스폰서 기업 관련자 등) 20명 등 총 28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기장, 선수촌, 훈련시설, 숙소 등 올림픽 관련 입국자들의 동선을 외부와 격리하는 이른바 '폐쇄 루프' 안에서 같은 30일 실시한 검사에서 각국 선수단 관계자 4명, 그 외 대회 관계자 5명 등 총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0일 하루 대회 관계자 중 총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것입니다.

28∼30일 사흘간 선수단 관계자 47명(공항 검사 40명+폐쇄루프 내 검사 7명), 기타 대회 관계자 60명(공항 40명+폐쇄루프 20명) 등 총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하루 평균 약 36명의 대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대회 관계자 중 누적 확진자 수는 176명이라고 조직위는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작년 도쿄 하계올림픽때 개회식 직전 3주 동안 올림픽 관련자 확진 사례가 총 121건이었다면서, 이미 이번 대회 관련 확진자 수가 작년 도쿄 올림픽 개막전(前) 대회 관련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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