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20일째…중단됐던 매몰자 수색 일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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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붕괴 우려로 중단됐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매몰자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오늘(30일) 오전 6시 47분부터 일부 재개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층 천장에 육안상 보이는 균열이 발견돼 어제 오후 5시 5분쯤 구조와 수색 인력을 철수시켰습니다.

수습본부는 앞서 작업 속도를 내기 위해 29층에 1톤급 소형 굴삭기를 투입했으나 24층 균열로 29층에서 진동이 동반되는 작업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국토안전관리원 권고에 따라 철수한 것입니다.

수습본부는 어젯밤 24층에 추가 지지대를 설치하고 오늘 중으로 24층 하층부에도 지지대를 보강할 계획이나 소형 굴삭기 재투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구조 당국은 건물 26~28층에 결쳐 대형 붕괴가 일어나 접근이 어렵다고 보고 29층 벽체에 구멍을 뚫어 구조대가 하강하는 방식으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11일 붕괴 이후 첫 피해자 수습 이후 매몰자 2명의 구조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이 2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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