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고공행진 영향…휘발유 가격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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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하락했던 휘발유 가격이 최근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다시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은 이달 마지막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8.9원 오른 1리터에 천 651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는데, 상승폭 역시 10.1원에서 18.9원으로 커졌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9.9원 오른 1리터에 1천723.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2.4원 오른 1천624.1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1리터에 천 807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유류세 인하 10주 만인 지난주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과 아랍에미리트 석유 시설 드론 공격 등 지정학적 위험 고조되면서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0.7달러 오른 배럴당 8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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