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둔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경제 비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우리 군에서 가장 긴 경계구역을 맡고 있는 해병대 2사단을 찾아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를 비판하고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건의사항을 듣습니다.
어제(27일) 저녁 광주 즉석 연설에서는 박정희 정권이 통치 구도를 공고화하는 과정에서 영호남 격차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박정희 정권이) 통치 구도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에 집중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켜 가지고 싸움시킨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미래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실습형 디지털 영재학교를 설립하겠다며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도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토론회에 참석,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통해 벤처 ICT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대안을 논의합니다.
윤 후보는 어제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 서울청사로 옮기고 청와대 부지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역사기념관을 만들어도 좋고 시민들의 산책로라든지 이런 휴식 공간을 만들어도 좋고 그건 국민들께서 판단해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공동체 일자리 사업장을 찾았고, 오후에는 부산에서 한진중공업 해고자를 만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외교 안보 분야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