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기둥 파손 건물 입주 업체에 시 200만 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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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1일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 건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파손돼 영업이 중단 된 입주 업체들에 대해 시에서 생계안정 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고양시는 어제(2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건물 사용 제한 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업체에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음식점과 제과점, 미용실, 병원, 노래방 등 약 80개 업체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사고 당일 건물을 봉쇄한 뒤 정밀 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벌였지만 기둥 파손과 인근 지반 침하의 원인은 아직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시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사고 원인이 드러나면 안전대책을 마련한 뒤 건물 사용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자료를 준비해 시 누리집(goyang.go.kr)에서 하거나 소상공인 지원부서에서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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