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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원 도시락 900원에 팔고 취소…소비자 우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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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락 업체가 4만 원이 넘는 도시락을 900원에 판매한 뒤, 실수였다며 주문을 모두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맘카페 흔든 '900원 도시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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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를 하는 이 업체는 지난 18일 자정부터 3만 원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정가 4만 원이 넘는 도시락을 900원에 살 수 있게 했습니다.

파격적인 할인 판매 소식은 맘카페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이틀간 10만 건 이상 주문됐습니다.

하지만 어제(20일) 오전 업체는 3만 원 할인쿠폰 발행이 시스템 오류였다며 이틀간의 모든 거래를 취소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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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의 원래 금액에 '0'이 하나 더 추가되는 실수가 발생했다는 건데, 갑자기 거래가 급증한 이후에야 오류를 깨달았다는 겁니다.

소비자들은 "이 업체가 과거에도 제품의 가격을 공지할 때 '0' 하나를 빼먹어 항의를 받고 일일이 사과한 적 있다"면서 고객을 우롱하는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하다니 노이즈마케팅이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네요." "음... 상식적으로 너무 싼 가격인데 오류일 거란 생각을 안 한 게 더 의아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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