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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각성제 역할" 수험생에게 판 '열공 캔디' 성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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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사탕을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정력 캔디, 열공 캔디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부산 세관은 관세법,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2명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사탕을 위탁 제조한 뒤 국내에 일반 사탕처럼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려 17만 개, 시가로 20억 원어치 였는데요, 주로 성인용품점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됐습니다.

문제는 이 사탕에 들어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두통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 식품 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건데요, 이들은 이 사탕을 '정력 캔디', '성 기능 보조제'라고 광고한 것도 모자라 잠을 쫓고 피로 회복을 돕는 각성제 역할을 한다면서 '열공 캔디'라는 이름을 붙여 수험생에게 팔려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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