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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철거 후 재시공시 수천억 손실…현대산업개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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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광주 아이파크 사고와 관련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철거 후 재시공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실화될 경우 수천억 원대 손실이 발생해 회사가 존폐위기까지 몰릴 것이라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철거와 재시공으로 공사비가 대폭 늘어나는 데다, 입주 예정자의 금전적 손실도 보상해야 하는데, 최소 2년 이상 입주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하는 지원 비용, 실종자 유족 보상금 등도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전면 철거 후 재시공과 관련 피해보상을 위한 비용이 많게는 4천억 원에 이를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해 9월 기준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규모는 4천973억 원으로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한 비용 충당은 가능하겠지만 신규 투자와 사업 확장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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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커피 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을 내야 한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의 새 정책에 따른 건데요, 우선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시행됩니다.

6월 10일부터 이곳에서 음료를 일회용 컵에 구매하는 소비자는 음료 가격에 보증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데요, 보증금은 200~500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용한 일회용 컵을 매장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에 보증금 반환 신청이 접수되면 계좌로 돌려주는 다소 복잡한 방식이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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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신개념 마스크가 일본에서 개발됐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닿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미국 과학전문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마스크의 비밀은 타조알에 있다고 합니다.

타조는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를 빠르게 형성해 상처나 질환을 치유하는 능력이 뛰어난데요, 연구팀은 암컷 타조에 비활성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입해, 타조알에서 대량의 항체를 뽑아냈고 이 항체에 형광 염료를 섞어 마스크 필터에 발랐다고 전했습니다.

자원봉사자 32명을 대상으로 성능을 시험한 결과 감염자가 쓴 마스크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자 150명을 대상으로 2차 실험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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