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둥에서 바라본 중조우의교(왼쪽)와 압록강단교
1년 반 만에 운행을 재개한 북한 화물열차가 오늘(17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화물열차는 이날 오전 7시쯤 단둥역을 출발해 중국과 북한을 잇는 중조우의교를 넘어 신의주로 돌아갔다고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대북 소식통들은 이 화물열차가 생필품과 의약품 등 긴급물자를 싣고 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화물열차는 전날 오전 9시쯤 중조우의교를 건너 단둥역에 도착했습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은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지 24개월 만이며, 같은 해 여름 중국과의 육로 무역을 전면 중단한 지 1년 반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