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코로나로 경영 악화…자영업자 10명 중 4명 폐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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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40.8%는 경영상의 어려움이 지속해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 매출과 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가 28.2%로 가장 많았고,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과 임차료나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각각 17.8%와 17.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23.8%는 '특별한 대안 없음'을 폐업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조사 대상 자영업자의 65.4%는 또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고, 순이익 감소를 예상한 자영업자는 63.6%로 나타났습니다.

본인과 가족을 제외한 종업원 고용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는 답이 65.2%로 가장 많았고, 32.8%는 인원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봐 인원 증가를 원하는 비율은 2%에 그쳤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가장 많은 30.7%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의 한계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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