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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입대하면 보너스 6천만 원" 구인난에 미 육군 '파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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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구인난으로 신병 모집이 어려워지자 미국 육군이 파격적인 입대 보너스를 제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육군은 앞으로 6년간 군 복무를 약속하는 신병에게 최대 5만 달러(약 5,940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은 그동안 젊은이들의 입대를 독려하기 위해 최대 4만 달러(약 4,752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해 왔으나, 이번에 25%인 1만 달러(약 1,186만 원)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보너스 액수는 병과에 따라 다르며, 미사일 방어 담당 요원, 특수부대, 신호 정보 분석, 전장 화력 통제 임무 등 특정 분야 지원자들에게만 최대 금액이 책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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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이 입대 보너스 인상에 나선 건 코로나19로 인한 구인난 때문입니다.

미 육군은 매년 2∼5월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을 찾아가 입영을 권유하는데, 코로나19에 따른 휴교령으로 이런 대면 행사들이 중단되면서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케빈 버린 미 육군 모병사령부 사령관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들이 문을 닫고 채용 시장 내 경쟁도 치열해져 신병 모집에 어려움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보너스를 얼마나 주느냐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높은 수준의 보너스를 제공하면 민간 기업에서도 탐내는 인재가 군에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NewsNation Now'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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