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212위인 장수정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예선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세계 163위·스페인)를 2대 0(6-2 6-3)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장수정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나가게 됐습니다.
장수정은 2017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도 예선 결승까지 올랐지만, 당시에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20년 호주오픈 한나래 (세계 267위·부천시청) 이후 올해 장수정이 2년 만입니다.
장수정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추후 정해집니다.
(사진=코리아오픈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