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대형 덤프트럭을 몰다가 쓰레기를 치우던 70대 청소부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기사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30대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장기석 판사에게 배당됐으며 첫 재판은 오는 19일 인천지법 41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밤 8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24t 덤프트럭을 몰다가 70대 청소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