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늘(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결의 안건을 추인합니다.
오늘 중앙위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되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는 것으로 두 당은 모레 합동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것으로 당 대 당 통합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칩니다.
합당이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은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 3석을 더해 172석으로 늘어납니다.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그제까지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통합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민주당도 지난달 29부터 이틀 동안 당원 투표를 실시해 민주당과 통합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이재명 대선 후보가 범여권 대통합 필요성을 제기한 뒤,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해 왔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중앙위에서, 과거 징계 경력자에 대해 이번 대선 기여도에 따라 올해 6월 지방선거와 22대 총선 공천 심사 때 감산 규정을 다르게 적용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도 의결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민주·개혁 진영의 대통합 차원에서 오는 17일까지 과거 탈당자들의 일괄 복당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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