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중국, 확진자 발생에 미국발 항공편 무더기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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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규제 당국이 최소 6개 미국 항공사들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을 무더기로 취소시켰습니다.

취소된 미국∼중국 노선은 모두 60편으로, 이 가운데 22편이 델타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회사의 상하이행 항공편이었습니다.

항공사별로 보면, 델타항공이 10편,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6편씩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달 중·하순 샌프란시스코∼상하이 노선 6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델타항공도 디트로이트와 시애틀에서 상하이로 가는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발 항공 여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달 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강력 방역 대책을 가동 하고 있습니다.

홍콩 당국도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에서 출발한 항공 여객들의 홍콩국제공항 경유를 오는 15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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