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 9시 30분쯤 경북 경주시 황성동의 한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대형 건설기계인 항타기가 넘어졌습니다.
45m 길이의 항타기는 공사 현장에서 도로 건너편에 있는 축협 건물 위를 덮쳤고, 2층 음식점 관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지나가던 차량 등 5대가 파손됐고,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이 일대 주택 4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해당 축협 지점은 영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