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늘부터 3개 광역지자체에 코로나 비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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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일본에서 오늘(9일)부터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가 적용된 광역지자체는 오키나와현과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입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들 3개 광역지자체에 오늘(9일)부터 이달 말까지 중점조치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광역지자체의 장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유동 인구를 억제하는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현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되는데, 주류 제공은 가능합니다.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고 주류 제공도 중단됩니다.

일본에선 작년 9월 코로나19 확진자 급감에 따라 전국적으로 중점조치가 해제되면서 음식점 영업시간 등의 제한도 사라진 바 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8천480명으로 작년 9월 11일 이후 약 4개월만 8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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