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동계올림픽 불참 공식화에 "충분히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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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북한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공식화에 대해 "북한이 특수한 이유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은 중국의 올림픽 개최를 시종일관 지지했고, 이번에도 중국이 성대하고 멋진 올림픽을 개최하기를 지지하고 성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북한과 스포츠를 포함한 각 분야 교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우호 협력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중국 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 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편지에서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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