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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방역택시 탔다" 거짓말 한 오미크론 첫 확진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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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됐다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해 논란이 됐던 여성이 결국 입건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인천 교회 목사의 아내 4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A 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 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지인 B 씨의 차를 타고 귀국했는데도 "방역택시를 탔다"고 진술했죠.

그리고 이 거짓말 때문에 밀접접촉자에서 제외된 B 씨가 격리 없이 지역사회를 돌아다니면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달 기준 해당 교회 관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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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을 찾은 이스타항공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4% 수준의 낮은 변제율로 환불을 진행해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이스타항공의 항공권을 구매하고 환불받지 못한 개인 채권자는 업계 추산 1천200여 명, 이들에 대한 환불이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167만 원에 항공권을 샀는데 7만 4천 원을 받았다', '59만 원짜리 티켓인데 2만 2천 원이 입금됐다'는 등 예상보다 낮은 환불 금액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같은 해 6월 부동산업체인 성정이 1천1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어 11월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이 나며 공익채권과 회생채권 변제가 시작됐는데요, 밀린 급여 등 공익채권은 현행법상 변제율이 100%라 논란 없이 지급이 마무리됐지만, 문제는 항공권을 구매한 개인 등에 대한 회생 채권입니다.

회생채권을 위해서는 71억 원 정도 사용하는데 전체 회생채권액은 1천600억 원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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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문구점에서 600만 원어치 물건을 훔친 두 초등학생의 사건이 공론화되자 해당 초등학생들의 부모가 뒤늦게 합의 명목으로 돈을 송금했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의 한 무인 문구점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두 명이 여러 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피해 금액만 600만 원에 달했는데요, 문구점 사장은 두 아이 부모에게 각각 300만 원씩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지만 부모들은 금액을 깎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아이들이 만 10세 미만이라서 형사 처벌을 할 수 없다는 설명만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이 공론화된 다음날 해당 아이 부모들이 합의 명목으로 각각 200만 원씩을 송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구점 사장은 이제 합의금은 필요 없다며 통장 확인 후 바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민사 소송을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회의감 때문에 더 이상 매장을 이끌어 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문구점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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