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방관 빈소 찾은 윤석열·이준석 "같은 사고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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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에서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어젯(6일)밤 9시 50분쯤 경기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을 찾아 이형석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했습니다.

윤 후보가 앞서고 이 대표는 뒤를 따르며 10여 분간 사망한 소방관 3명의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윤 후보는 "너무 안타까운 사고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사고 원인을 잘 파악해서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희생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례식장을 나선 윤 후보는 최병일 소방청 차장을 만나 "같은 사고 막아야죠"라고 말한 뒤 검은색 카니발 차를 타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모는 차량을 타고 평택으로 향하면서 이들은 1시간 동안 그간 하락한 윤 후보 지지율을 반전시킬 향후 선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원팀' 기조에만 치중한 나머지 두 사람의 합동 조문이 결정된 순간 의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조문의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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