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탈북민 47% "정서적 · 심리적 어려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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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으로 추정되는 북한 이탈주민 가운데 절반은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2021 하반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조사 지원 결과 발표' 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 26일부터 한 달간 북한이탈주민 1,53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요 분야는 교육과 진학 문제 22%, 정신 건강 20%, 가족관계 4% 등입니다.

생계 문제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25%였고, 조사 대상자 가운데 71%는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통일부는 조사 대상자 가운데 1,226명에 대해서 1,418건의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지원에는 남북하나재단을 통한 생계지원(105건), 지자체의 사회보장급여 연계(112건) 등 현금성 지원과 함께 하나센터를 통한 사회서비스 제공(1,201건) 등이 포함됩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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