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오미크론…전세계 일일 확진자 250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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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대륙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250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전 세계 하루 확진자 수는 크리스마스 직전인 지난달 23일만 해도 100만 명 미만이었지만 2주일도 안 돼 2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에 따르면 3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일일 확진자는 미국이 108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불과 나흘 전만 해도 59만 명이었지만 거의 2배 수준으로 많아졌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하루 37만2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고, 영국이 18만7천 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 전체로는 100만 명이 하루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일상이 위협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병원의 병석이 부족해지면서 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미국에선 코로나19 먹는 알약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은 코로나 탓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개최가 취소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억9천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544만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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