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尹과 결별 공식화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배제'를 전제한 '선대위 해산' 구상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나"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해촉을 포함한 선대위 쇄신 구상을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이 이에 앞서 자진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