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백신패스 도입 진통…하원 논의 일단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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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이 논란이 많은 정부의 백신패스 법안에 관한 논의를 일단 중지했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밤늦게까지 백신패스 법안에 관해 치열한 논의를 벌이다가 자정에 일단 유예를 결정했습니다.

백신패스가 도입되면 백신을 맞아야만 식당, 영화관, 헬스장, 박물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들어가거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24시간 안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백신 미접종자도 허용됐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백신패스는 백신반대 활동가들과 극우·극좌 집단의 격렬한 저항을 불렀습니다.

의원들은 백신패스 법제화와 관련해서 협박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계획대로 이달 중순에 백신패스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클레망 본 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현지 언론은 "우리 목표는 여전히 1월 15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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