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한국의 ‘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이 2020년에 급.상.승.했습니다. 2019년 대비 무려 14.2%* 상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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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 실천율이 거의 98%*가 되면서 뜻밖의 변화가 생겼습니다.다른 감염병 환자의 수가 급격히 줄었거든요. 식중독 환자 수 10년 이래 최저치 1) 바이러스 결막염 환자 수 50% 감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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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바른 손씻기’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결과는 더 놀라웠을 겁니다.사실 손을 씻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모두 ‘올바르게’ 손을 씻는다고 보기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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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 2,000명을 관찰 조사*한 결과 용변 후 손을 씻은 사람의 비율은 75.4%, 이 중 60% 이상이 ‘물’로만 씻었습니다.물로만 씻으면 세균이 거의 없어지지 않아 올바른 손씻기를 했다고 보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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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만 손을 씻었을 경우와 비누를 사용했을 경우를 비교한 실험 결과를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죠.물로만 손을 씻고 손을 가져다 댔던 세균배양배지에 다량의 세균이 그대로 배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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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비누를 사용했다고 해서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아래 6단계를 차근차근 다 거쳐야 하죠.1단계) 손바닥2단계) 손등3단계) 손가락 사이4단계) 두 손 모아5단계) 엄지 손가락6단계) 손톱 밑단계가 너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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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중 한 단계라도 빠지면 손에서 씻기지 않는 부위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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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를 거치는 것뿐만 아니라 씻는 시간도 중요합니다.너무 빨리 씻으면 손에 있는 세균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에서는 손을 30초 이상 씻도록 권장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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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 씻을 때마다 30초 타이머를 설정할 순 없잖아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바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노래 길이가 15초 정도 되기 때문에 딱 2번 부르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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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째 계속된 코로나 19 상황으로‘감염병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감염병 방역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다시 한번 숙지하고 함께 실천해봅시다 :)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이 약 98%로 급상승했습니다. 그러자 식중독, 결막염 등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감염병 환자 수까지 급격히 줄었죠. '손씻기'가 정말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올바르게' 손을 씻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급증하는 만큼 모든 감염병 방역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숙지하고 함께 실천해봅시다.
기획 하현종/ 편집 안송아/ 내레이션 김윤수/ 촬영 안예나/ 연출 권재경/ 담당 인턴 감니안 김수연/ 제작지원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