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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심장, 일왕을 노린 식민지 청년 이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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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를 찾아온 정체불명의 남자, 철도 기관사를 꿈꿨던 식민지 조선의 청년 이봉창이었습니다.

"내가 일왕을 처단하겠소!"

밀정이라는 의심도 받았지만 김구 선생과 의기투합한 뒤 한인애국단 1호 단원이 됩니다.

"30년간 육신의 쾌락은 누렸으니 이제 영원한 쾌락을 누리고 싶습니다."

두 발의 수류탄을 준비한 그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오고 일왕의 마차 행렬을 향해 폭탄을 던집니다.

우리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이 거사가 일어난 지 꼭 90주년이 됐습니다.

이 의사는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석 달 뒤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이어졌습니다.

윤봉길이 닮고자 했던, 그러나 정작 윤봉길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이봉창.

그의 숭고한 정신과 좌절과 울분으로 가득했던 삶을 여러분과 함께 기리고, 새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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