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녹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렇게 그늘진 곳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남아있는데요, 오늘(2일) 더 이상의 눈 예보가 없기는 해도, 이렇게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낙상사고와 교통안전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추위는 한결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이 영하 2.3도로 찬 바람이 매서웠던 어제보다 8도가량이나 높았습니다.
앞으로 낮 기온도 영상권을 보이겠고요, 대신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는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호남과 경북, 제주도에만 가끔 빗방울 정도 떨어지겠습니다.
동쪽 지방으로는 다소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서 화재 사고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도, 대전 7도, 부산은 11도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겠고요,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8도로 또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