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美 항공 대란…오미크론·폭설로 2천5백 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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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대란이 새해 첫날에도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폭설까지 겹치며 결항 편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현지시각 1일 정오 현재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 국제선, 미국행 국제선 2천471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AP통신은 크리스마스이브 이후 미국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모두 만2천 편을 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조종사와 승무원 등 항공 인력이 부족해진 가운데 미 중서부를 중심으로 쏟아진 폭설이 다수 항공기의 발을 묶어놨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겨울폭풍이 휘몰아친 시카고입니다.

시카고 미드웨이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각 1일 예정된 전체 항공편의 57%와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예정된 항공편의 45%가 각각 무더기로 취소됐습니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현지시각 1일 결항된 항공편은 모두 4천282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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