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FA 손아섭 보상 선수로 투수 문경찬 지명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로 떠난 FA 손아섭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문경찬을 지명했습니다.

롯데는 31일 "NC의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살핀 뒤, 문경찬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 전체 22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2020년 8월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문경찬은 2019년 KIA 마무리로 뛰며 5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올렸지만, 2020년에는 승리 없이 5패 10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2로 부진했고, 올해에도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4로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뜬공 투수'인 문경찬이 내년 넓어진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며 "올 시즌 투구폼 변경으로 기복이 있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중간투수 역할을 잘 소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