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종전선언 문안에 대해 한미 간에 "이미 사실상 합의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9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전선언에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이미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달 11~12일,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 확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이런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과의 협의를 어떻게 진전시켜야 할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