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우승자 팀, 손목 부상에 내년 호주오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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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인 도미니크 팀이 부상 탓에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불참합니다.

영국 BBC는 팀이 손목 부상으로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팀은 2020년 호주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오르고, 같은 해 US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해 랭킹 3위까지 올랐고,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등 '빅3'에 이어 남자 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선수 중 첫손에 꼽혔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고, 지난 6월 마요르카 오픈에서 손목을 다친 뒤에는 아예 코트에 나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상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팀은 결국, 다음 달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호주오픈 출전도 포기했습니다.

다만, 1월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코르도바 오픈에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 중입니다.

팀은 "호주오픈에 불참하는 게 부상에서 잘 복귀하기 위한 좋은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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