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SK 물리치고 선두 독주 체제…라렌 2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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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 2위 팀 간 맞대결에서 1위 수원 kt가 2위 서울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kt는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SK에 86대 82로 이겼습니다.

가장 먼저 20승(6패) 고지에 오른 kt는 2위 SK(18승 8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10월 30일 전주 KCC와 경기부터 홈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kt는 구단 역대 최다 홈 9연승 타이기록을 썼습니다.

kt는 또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SK 상대 연패 기록을 3경기에서 끊었습니다.

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SK는 연승이 4경기에서 끊겼습니다.

23대 17로 앞선 채 2쿼터에 돌입한 kt는 정성우의 3점과 김영환의 중거리 점프슛, 라렌의 연속 득점 등을 엮어 32대 21, 11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쿼터 종료 2분 40여 초를 앞두고는 잠잠하던 허훈이 3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이어 하윤기가 원핸드 덩크를 꽂아 홈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상승세를 탄 kt는 3쿼터 막판 김동욱의 3점과 라렌의 연속 골밑 득점 등으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SK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kt 공격을 좀처럼 막지 못했고 4쿼터 들어서는 격차가 20점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SK는 골밑에서 고군분투한 자밀 워니와 안영준의 외곽포 덕에 쿼터 막판 넉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kt 라렌은 27득점에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15점 8리바운드를 올린 양홍석이 가장 빛났습니다.

kt 에이스 허훈은 전반 3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총 12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4대 65로 완파했습니다.

라숀 토마스가 20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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