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친 러시아' 세르비아에 "충분한 가스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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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 러시아 경향을 보이는 세르비아에 충분한 가스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올겨울 세르비아에 충분한 가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 공보실은 이날 부치치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 회담을 통해 유럽과 전 세계 에너지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에 차질 없는 러시아 가스 공급 문제를 당부했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협정을 준수할 것이며 올겨울 세르비아는 충분한 가스를 보유할 것"이라고 확답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설로 유럽 주요국들과 갈등을 겪는 와중에 자국에서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을 닷새째 중단하는 등 가스 공급을 두고 서방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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