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전-광주-전북서도 감염경로 미확인 오미크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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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전, 광주, 전북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으로 번지면서 국내 감염자가 하루새 39명 늘었고, 해외유입까지 합쳐 신규 확진자가 81명에 달했습니다.

국내 누적 감염자는 343명이 됐습니다.

오미크론 'n차 감염'이 확인된 지역은 전국 10개 시도로 늘어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8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감염자 81명은 지난 1일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39명은 국내감염, 42명은 해외유입입니다.

광주(2명)와 인천·대전·전북(각 1명)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 되지 않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다수의 지역에서 감염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것은 오미크론이 이미 지역사회에 퍼져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짙게 합니다.

향후 지역사회 감염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의 유치원과 부안·정읍의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전북 익산'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전날 접촉자 25명이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고 '이란발 입국자-호남' 사례에서는 9명, '강원 원주 식당 사례'에서는 1명이 추가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발해 지난 17일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와 관련자 1명 등 총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인된 262명을 포함해 총 343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138명, 국내감염 205명입니다.

초기에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이 주변으로 전파됐으나 최근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n차 전파'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과 강원도 원주 식당, 경남 거제에서 각각 발생한 지표(첫) 환자의 경우 언제,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오미크론에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n차 감염은 총 9건이고 n차 전파 발생이 확인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광주, 경남, 대구, 부산 등 10개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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