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긴장감…오후 보수단체 환영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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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소식이 전해진 오늘(24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주변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전날과 달리 박 전 대통령의 입원실이 있는 층은 입구부터 출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등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리공화당에서는 이날 오후 5시 석방 축하 집회를 예고해 경찰도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통화에서 "늦었지만 사면을 환영하며 우리 당은 이날 오후 3시에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연 후 5시부터 병원 앞에서 집회할 예정"이라며 "사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건강 회복 기원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집회에 299명이 참가하겠다고 신고했으며, 신고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다른 단체의 집회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한동안 입원 치료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퇴원 후 머물 곳도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면 후에는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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