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오미크론 확산 등 악재에도 개봉 첫 주에 전 세계에서 7천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전 세계 극장가에서 5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천9백억 원이 넘는 오프닝 티켓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런 성적은 마블의 '어벤져스:엔드 게임'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인데요, 미국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오미크론 확산이 일부 유럽 영화 시장에서 극장 폐쇄 등을 초래했지만, '노 웨이 홈'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흥행 수준으로 되돌아간 첫 영화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3천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개봉 실적을 기록했고요, 국내에서도 지난 주말 관객 수 277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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