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말랬지" 이천 원룸촌 흉기 난동…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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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저녁 경기 이천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기 이촌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저녁 7시 반쯤 이천시 신둔면 고척1리의 한 원룸촌에서 40대 남성 B 씨, 여성 C 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 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과 복부 등 여러 곳을 찔린 C 씨는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 "C에게 B를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듣질 않았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기 부천으로 도주했다가 어젯밤 9시 40분쯤 경찰에 붙잡혀 현재는 유치장에서 조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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