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사망 10주기 중앙추모대회 개최…김정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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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사망 10주기를 맞아 5년 만에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추모대회는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진행됐으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참석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검은색 가죽 코트 차림이었는데, 얼굴은 행사 내내 굳어 있었고 간간이 울먹거리는듯한 표정도 보였습니다.

추모대회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 등이 참석했으며, 최룡해 상임위원장이 추모사를 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추모대회를 오후 5시부터 녹화 방송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김정일 사망 1주기인 2012년부터 매년 아버지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1·2·3주기와 5주기 때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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