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 문채원 씨가 소리로 듣는 영화 오디오 무비를 선보입니다.
배우들의 목소리로만 듣는 영화, 듣는 사람이 맘껏 상상력을 발휘하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오디오 무비 '층'은 층간 소음이 계속되는 한 빌라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이제훈, 문채원 씨를 비롯해 강신일, 양동근, 정준하 씨 등이 참여했는데요, 배우들의 목소리에 음향과 음악이 강조되고, 모바일 화면에선 CG와 자막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극 중 형사 신지호를 연기한 문채원 씨는 책을 읽을 때 상상력이 동원되는 것처럼, 듣는 사람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파일러 김강호 역의 이제훈 씨는 비주얼이 아닌 목소리에만 집중해 연기하는 것도 매력적이었다는데요, 강신일 씨는 헤드셋을 통해 들리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로맨틱했다며, 청취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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