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 오미크론 우려에 사무실 복귀 연기 · 연말 모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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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 계획을 미루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중심지인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그동안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종용했던 금융회사들이 방침을 바꿔 복귀를 연기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뉴욕과 뉴저지의 직원들에게 연말·연초 연휴까지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전면 재택근무 방침을 세우지는 않았으나, 사무실에 꼭 와야 할 직원이 아니면 재택근무나 유연근무를 하게 했습니다.

보험사 메트라이프는 미국 내 전 직원 만4천명에게 사무실 복귀 시점을 내년 1월 10일에서 3월로 연기했다고 알렸습니다.

연말·연초 파티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간소화하기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뉴욕에 있는 직원들에게 연말 모임을 취소하게 했고,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팀이나 부서별로만 파티를 진행하게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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