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즉시 흉악 범죄와의 전쟁 선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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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당선 즉시 흉악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흉악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신상 공개가 올해 벌써 10명으로 2010년 이후 연간 기준 최대"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는 17세기 영국 철학자 토머스 홉스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사회 안전망을 더 강화해 함께 잘 사는 나라로 가야 한다고 밝혔지만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가 없어야 할 곳에는 있고, 정작 국가가 꼭 있어야 할 곳에는 없다"며 "현 정부는 국가의 기본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26년간 검사로서, 형사법 집행을 해온 전문가로서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사 출신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지하철의 낙서부터 지워 경범죄·강력 범죄가 크게 줄었다면서 "경찰이 범죄 대응 태세를 제대로 갖추게 한 것도 한 요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론 경찰력만으로 충분한 예방이 되지 않는 만큼 국가·지자체·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제대로 된 범죄 예방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노력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탁상·전시 행정이 아닌 현장을 중시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근원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흉악 범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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